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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LUSH] 영국 러쉬 구매대행 vs 직구 구입 방법의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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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러쉬 구매대행 택배샷입니다.

 

처음 영국 러시를 접하게 된 건 구매대행이었습니다.
한국에서 판매되는 러쉬를 한창 쓰고 있었는데 일본에서 제조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어서
찝찝한 마음에 영국 러쉬에 눈을 돌리게 되었는데 배대지(배송대행지) 찾고 하는 게 너무 귀찮아서
네이버 쇼핑에 눈에 띄는 구매대행 샵에서 구매를 하게 되었어요. ( 샵 이름은 노블 마켓이라는 곳입니다. )

 

구매대행의 장점은 

해외배송 답지 않게 빨리 도착했고요. (평일 기준 3-4일?)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고 10만원 넘으면 거의 무료배송이라 총금액으로 따져보니 제일 저렴했습니다. 
(제가 경험해본 한국러쉬,영국러쉬공홈직구,영국러쉬구매대행 세 개 중)

 

하지만 단점도 있었어요.

 

첫 번째 단점은 

매번 한두 개씩 물건이 새서 오는 거예요.. 바디워시가 샌다거나 로션이 샌다거나..
새 물건인데 자꾸 새서 오니까 기분이 좋진 않더라고요.
판매자분께 따로 말도 해봤는데 죄송하 다하시며 쿠폰을 주시는데 
포장을 신경 써주셔도 개선은 되지 않았지만 처음에 문의했을 때 친절하게

말씀해주신 덕에 저에게 좋은 이미지여서 그냥 참았어요..

위 사진은 얼마 전에 받은 제품인데 엔지미온(모이스처라이저)이 진공포장이 되어서

다행히 새서 오지 않았어요. 그전까진 랩핑 포장이었는데 항상 새서 받았거든요.

조금씩 개선이 되고 있는 듯합니다.

 

두 번째 단점은 

아무래도 매장에서 구입하는 물건이라 그런지 물건 겉 부분의 오염도 좀 보였고
재고이기 때문에 제조일이나 유통기한이 들쑥날쑥한 것 같았어요. 그래서 좀 덜 프레쉬(신선) 해 보였고
바디워시의 경우 한국 러쉬 제품과 컬러 차이도 좀 있었어요.. 컬러의 차이는 핸드메이드 제품이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사람이 레시피를 보고 만드는 걸 테니 나라마다 차이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실제로 러쉬 제품마다 누가 언제 만들었는지 나와있는 스티커가 붙어있어요. (얼굴은 일러스트로 그러 져 있습니다.)
신선도 문제도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것일 뿐이고( 제가 좀 예민해요. )

저 같은 경우 제품을 빨리 소비하는 편이라 크게 상관은 없었습니다.

 

세 번째 단점은 

공홈에서 구매하면 받을 수 있는 샘플을 받을 수 없어요.
이건 왜 그런지 잘 모르겠어요. 따로 답변을 못 받아서요. 아무리 많이 구매해도 서비스는 없더라고요. (서운)

 

 

이러한 단점에 조금 지친 저는 직구를 드디어 실행에 옮겼습니다.

(영국 러쉬 공홈 구매 후 배대지를 통해서 받는 시스템)


하지만 저에겐 큰 메리트를 느끼지 못한 쇼핑이었습니다.

(가격과 받는 기간 등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컸기 때문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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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영국 러쉬 공식 홈페이지 구입)의 장점은

제품이 말 그대로 프레쉬(신선) 해 보였고 제가 써보고자 하는 샘플 5가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품이 프레쉬하다는 말은 러쉬는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라서 유통기한이
짧습니다. 그리고 환경을 생각해 포장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포장 비닐 같은 건 
거의 찾아볼 수 없어서 제품 겉면이 오염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공홈에서 구매한 제품들은 너무나 깨끗했습니다. 매장에 진열돼 있던
상품이 아니라 바로 만들어져 제 손에 들어왔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영국 러쉬 직구의 단점은

 

첫째로,

영국 내 배송비가 주문건마다 항상 붙습니다.
제일 저렴한 게 uk standard delivery로 3.95파운드가 추가됩니다.
거기에 저희는 한국으로 배송을 받아야 하니 배대지(배송대행지)를 껴야 하는데 

영국에서 오는 거라 결코 저렴하진 않았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직구가 구매대행보다 더 비싼 경우였습니다.
(제가 알기론 구매대행이 더 비싼 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뭘 잘못 알고 있는 건지
배대지를 잘못 고른 건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이 또한 한국 러쉬보다는 저렴합니다.


둘째로, 

배송이 느립니다..
직구의 특성상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는 거겠죠.
내 손에 들어오기까지는 보름 넘게 기다려야 했습니다. (체감은 더 길죠.)

 

셋째로,

'번거롭다'입니다.

모든 직구가 그러하지만 직접 물건을 고르고 그 물건이 언제 오는지 항상 확인해서

트래킹 번호와 함께 배송대행지 쪽에 주문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주문서에 대해

편리한 시스템을 구축해놓지 않은 이상 좀 번거롭고 시간도 걸리고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입니다.

 

 

총평을 해보자면
구매대행만 해봤을 땐 몰랐습니다. 구매대행은 포장을 신경 써주는데도 왜 자꾸 물건이 새서 올까.. 
내가 사는 지역의 우체국 택배가 물건을 험하게 다루는가 보다라고만 생각했는데 직구를 받고 보니 
구매대행처럼 포장해주지도 않고 러쉬의 방침 그대로 아무 포장이 없었는데도 하나도 새서 오지 않았어요...

(직구도 배대지 끼고 같은 우체국 택배로 받았어요)
그래서 자꾸 새서 오는 건 제품의 신선도 문제인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고요.
저는 러쉬 제품을 빠르게 소비하는 편이라서 자주 구매합니다.
그래서 신선도야 어찌 됐든 제품에 이상 있는 정도는 아니니.. 구매대행 쪽이 손이 더 많이 갔습니다.
앞으로도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그럴 것 같고요.
저는 또 엔지미온을 다 써가서 구매대행 쪽에다 주문을 해놓고 물건 기다리는 중입니다.

(이런 일이 한 번도 없었는데 하필 글을 쓰고 나니 배송이 늦네요.. 월요일에는 받겠죠..?)

 

 

* 제가 구매한 곳은 네이버 쇼핑의 노블 마켓이라는 곳이었고

  직구 이용 시에 배대지는 지니집을 통해 구매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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